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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러시아 소식

러시아 현대 자동차 공장 매각 / 정부와 비밀 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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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쩨르부르크, 현대 공장

 

 

연간 2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러시아 상트의 현대차 공장의 매각이 최종 협의가 이루어졌다.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었던 차종 Solaris, Creta 대신 무엇을 생산하게 될까?

 

현대차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현대자동차제조루스(HMMR LLC) 지분을 러시아 기업 아트파이낸스(Art-Finance LLC)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Autonews.ru에 대한 이에 대한 정보는 러시아 기업의 언론 서비스를 통해 확인되었다. 그들은 HMMR 공장의 작업이 2022년 3월부터 중단되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현대는 현재 Art-Finance와의 거래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이 약속한 대로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러시아 내 현대자동차 고객들에게 A/S 및 기타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기존 공장에서 무엇을 생산하게 될 것인가 ?

 

AFP

 

오픈 소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Art-Finance LLC는 10개월 전에 설립되었으며 창립자이자 총책임자는 Avilon 딜러 그룹의 전 관리자 중 한 명인 Andrey Pavlovich이다. 이 회사는 지난 러시아 폭스바겐을 인수한 회사이기도 하다.

 

현대 공장은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설립되어 공식 회사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의 기술 프로세스에는 대형 차체 패널 스탬핑, 용접, 차체 페인팅 및 완성차 조립이 포함, 건설 및 추가 개발에 대한 투자는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며 생산이 중단되기 전에 현대 솔라리스, 현대 크레타, 기아 리오 및 기아 리오 X-라인이 이곳에서 생산되었다. 이 공장에는 생산 공정의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보장하는 현대적인 첨단 장비가 갖추어져 기업 내 산업용 로봇의 총 수는 230대를 초과,. 직원 수는 2.6 천명에 달했다.

 

현대차 내부

 

 

조선일보에 따르면 현대차 매각 비용은 14만 원(약 1만 루블)에 달했고 신문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 매입한 상트페테르부르크 GM 공장도 매각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2년 이내에 환매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현대차가 언제든지 생산 공산을 다시 구매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Олег мосеев
러시아 자동차 딜러조합 대표 / 알렉 마시예프

 

 

러시아 자동차 딜러조합 대표 알렉은  이 현대차 공장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새 자동차 생산이 바로 시작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는데 예를 들어 이전에 인수된 Volkswagen 공장에서도 차량 테스트 조립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오랫동안 아무런 일의 진척이 없다고 얘기했으며, 현대차도 이와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하였지만 러시아 현대공장은 기술력이 뛰어나며, 원한다면 어떤 브랜드의 자동차에도 맞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매권이 2년 동안 유효하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는 공장이 국산화 업체를 확보하고 정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유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현대자동차는 언제든지 돌아와서 공간을 비워달라고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협력하는 중국 회사 중 하나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하기로 결정한다면 모든 퍼즐이 하나로 합쳐질 것이다.

 

알렉 마시예프는 또한 중국 파트너가 없으면 새 소유주가 대량 생산을 위해 현대차 공장을 이용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확신하며 러시아 브랜드가 이곳에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현대차와 산업통상자원부만 아는 모종의 거래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아마도 가동 중지 시간, 세금 및 급여 지급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당국과 우호적인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을 것입니다. 

그는 현재 러시아 주재 한국대표가 러시아에 있으며 주요 직원들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국인들은 러시아 시장이 최근 세계 5대 시장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들은 전체 매출의 8-9%를 벌었고 현대차는 유럽 브랜드만큼 많은 정치적인 문제와 연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시에 유럽인들은 이곳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고 있으며, 미국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도 기회가 생기면 제일 먼저 러시아로 서둘러 돌아올 것입니다.

 

 

 

안톤 샤피린
NAU / Anton Shaparin

 

한편 NAU(National Automobile Union)의 Anton Shaparin 회장은 지금까지 현대차 공장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믿고 있다.

 


중국 자동차 회사는 러시아 생산 현지화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러시아의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대량생산에 투자조차 하지 않습니다. 말로만 2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나는 그들이 이곳에서 현대 공장을 이용하여 자동차를 조립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현대차 매각은 이전에 General Motors로부터 인수한 공장의 매각도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있다. 이 공장에서는 현대 투싼,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스포티지 크로스오버가 2023년부터 생산될 예정이었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총투자액은 528억 루블에 달했다. 기존의 GM 생산 라인 개조도 2022년 봄에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이러한 계획은 취소된 상황이다. 

현대 솔라리스, 현대 크레타, 기아 리오가 생산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첫 번째 자동차 제조공장은 2022년 3월 1일부터 가동 중단되었고, 2022년 5월 현대차 판매량은 82% 급감, 러시아에서 기아차는 시장 점유율을 81%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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