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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크레이프

집중력 높이는 방법 / 스마트폰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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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크린 등 우리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것들에 맞서 어떻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까?

 

10대 3,00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만보기를 가지고 다니라고 한 그룹의 결과를 보면, 더 많이 걸을수록 집중력이 강화되었다. 특히 심박수가 상승한 경우에 더욱 그러했다. 10대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30여 개의 서로 다른 연구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는데, 운동은 우리 시대에 너무도 부족한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체 활동은 계획 수립 능력, 집중 대상을 전환하는 능력 등 일의 실행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집중력은 이따금 산책을 하거나 달리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반면 일의 실행 기능 향상에는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필요했다.

 

운동을 하면 왜 더 집중하게 될까?

아마도 그 이유는 우리 조상들이 사냥을 하거나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달아날 때처럼 신체 활동을 할 때 가장 많은 집중력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진화는 수백만 년에 걸쳐 뇌에 꼭 필요한 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새겨놓았다. 주로 사냥할 때나 도망칠 때와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냥을 그다지 자주 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수렵 채집인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보면, 사냥 및 기타 활동에 하루에 2~3시간을 사용했다고 한다. 신체를 사용했을 이 시간 동안, 인간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했을 것이다. 사냥감을 잡거나 사냥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대체로 인간의 뇌는 사바나에서 살 때와 비교해서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 활동을 할 때 우리의 집중력도 강화된다. 그러나 지금은 사냥을 하거나 야생 동물을 피해 달아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하기 위해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때 운동은 진화를 통해 자리 잡은 생존 메커니즘을 자극하여 가능한 한 최대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준다. 오늘날 몇몇 학교들이 이 방법을 써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그러면 거두절미하고 얼마나 움직여야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6개월 동안 최소 52시간을 움직이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일주일에 2시간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를테면 이 시간을 일주일에 45분씩 세 번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뇌에 어떤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몸은 좋아질 것이다. 뇌의 관점에서 보면, 일주일에 2시간 몸을 움직이고 나면 어느 시점에선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니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마라톤을 완주할 필요는 없다.

 

뇌의 관점에서 볼 때, 심박수를 높이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낫다.

 

그렇지만 쉬엄쉬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심박수를 높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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