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협상에 원유 가격이 영향을 줄 것이라 얘기하며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자신을 다시 뽑아줄 것을 호소하였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40 선으로 떨어지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일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말했는데, 배럴당 $100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러시아가 큰돈을 벌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벌고 있다고 언급했다.
저에게 4년만 더 시간을 주신다면 우리나라를 죽이고 있는 이 끔찍한 세계화를 종식시키겠습니다. 나는 미국이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력한 산업 국가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직에 복귀하면 우크라이나 분쟁을 신속하게 종식시킬수 있을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자신이 대통령 당선이 되는 순간 푸틴, 젤렌스키와 24시간 안에 협상을 할 것이라 하면서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모스크바 크렘린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권은 사실상 워싱턴의 손에 달렸다" 라고 답했다. 한편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그의 평화 중재안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에 양보하는 것 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우크라이나 영토를 떼어서 러시아에게 양보하자는 제안이라면,
평화적 협정이라고 불러선 안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는 1991년대의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반환하고 모든 러시아 군대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고, 러시아 모스크바는 돈바스, 크림반도,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 대한 주권이 인정되야만 평화적 협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못 박으며, 이제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드러난 실제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2021년 3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3년 4분기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중이다. 트럼프가 현 전쟁상황을 해결할 중재자로 나서 대선을 공략하고 있는데, 바이든이 만약 대선 전에 이 전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면 대선은 또 다른 의미로 큰 전환점을 맞이할 수 도 있다. 대선의 결과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분쟁이 흘러가는 상황에 따라 이미 미국 대선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1년 정도 남은 바이든의 임기기간이 현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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