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독서 크레이프

금연 바이블: 스탑스모킹 요약 & 후기

728x90
반응형

스탑 스모킹

 

 

 

 

스탑 스모킹(STOP SMOKING) 이라는 금연의 바이블이라 부르고 싶은 책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저자는 33년간의 흡연 경력! 

수차례 금연 실패 경력!

금연 후 다시 흡연 경력!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 "알렌 카"는 본인부터가 손쓸 방도가 없던 애연가였고, 수많은 금연 실패를 거치고 수많은 시도 끝에 어떤 순간 머리가 맑아지면서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경험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존의 회계사 일을 그만두고 흡연자들을 가라앉는 타이타닉호의 승객들에 비유하며, 한명이라도 그들을 더 구하는 심정으로 금연테라피를 운영하고 동시에 책을 집필하면서 많은 이들을 침몰하는 배에서 구해낸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는 동안 담배를 펴도 좋다고 말하며, 다만 마지막에 피게 될 담배를 피고 난 후 에는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연 전 마지막 담배...

 

 

 

이 책은 무엇이길래 단순히 읽는 것 만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일까 ?

 

책의 저자는 흡연자들의 속마음을 넘어 심연까지 꿰뚫고 있어서 책을 읽다 보면 흡연자들은 마치 발가벗겨진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는 본인의 경험뿐만 아니라 수년간 금연 테라피를 다녀간 수백 명의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얻게 된 통찰일 것이다.

 

기억에 남는 흡연에 관한 표현으로

 

"콘크리트 벽에 스스로 머리를 찧어 고통을 느끼다가 그것을 그만두었을 때의 안도감을 즐기는 것과 같다."

 

애초에 담배를 피질 않았으면 없었을 고통을 담배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다.

 

흡연의 진짜 이유는 금단현상을 완화시키는 데 있다.

 

 

니코틴 의존이 강하면 강할수록 금단현상이 완화될 때 얻는 안도감은 크다, 니코틴에 의존하는 것이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흡연은 즐겁다고 끊임없이 자신을 세뇌한다.

 

그 외 몇몇 세뇌의 결과물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를 완화해 준다는 환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일단 담배에 불을 붙이고 본다. 왜 불을 붙이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왠지 담배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일 뿐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이미 니코틴의 금단현상인 초조함을 느끼고 있고 흡연이 부분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줬다 해도 비흡연자보다는 긴장되어 있을 것이고 담배로 완화시킬 수 있는 부분도 점점 줄어들 것이다. 

 

2. 심심함을 없애준다는 환상

 

니코틴 중독인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상실감을 맛보게 된다. 즐거울 때야 모르지만 심심해질 때는 그저 금단현상을 완화시키는 행위 즉, 흡연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심심해지게 된다.

 

3.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환상

 

담배는 혈관을 독극물로 채워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을 줄어들게 만든다. 즉, 집중력이나 영감이 발휘될 가능성이 의학적, 생리적으로 명백히 줄어든다. 오히려 금단현상으로 집중력을 파괴하고 피우는 순간조차 금단현상을 완전히 치유할 수 없기 때문에 흡연자는 점점 피우는 양을 늘리고 이에 따라 악순환이 발생한다.

 

4. 몸을 이완시켜 준다는 환상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이 있을까? 담배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는 환상처럼 어처구니없는 착각은 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안절부절못하고, 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고, 고혈압으로 항상 초조해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40-50대 흡연 회사원들이다. 이 단계까지 오면 담배로 인한 증상들을 담배로 완화시키는 시도조차 어려워진다. 

 

흡연자들은 진정으로 안정을 취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잊어버린 지 오래다. 그래서 금단현상을 완화하는 과정인 흡연을 통해 몸이 안정을 느낀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책의 주요 핵심내용인 "담배를 쉽게 끊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첫째, 이제 두 번 다시 피우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둘째, 담배를 못 피우게 되었다고 섭섭해하지 않는다. 금연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라.

 

중요: 금연 후, 가끔 한 대도 절대 안 된다. 

 

가끔 피는 한 대는 그 맛이 독하고 맛이 없어, 다시는 흡연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게 만들지만 기억하자, 모두가 처음 담배의 올가미에 걸릴 때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우리 모두 담배가 맛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몸이 거부함에도 강인하게 담배를 피워왔다. 

 

"딱 한대만"이라는 올가미에 다시 걸려들면 안 된다.

 

니코틴은 다시금 온몸에 충전되기 시작할 거고, 우린 다시 담배에게 자유를 빼앗긴 노예가 되는 셈이다.

 


 

간단하게 책의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드렸고

금연을 정말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면 책을 정독하길 추천드립니다. (책 얇음)

 

 

728x90